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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어를 처음 배우는 초등생 위한 꿀팁 작성일 17-04-12 16:37
글쓴이 최고관리자 조회수 6,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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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세 이후부터 12세까지, 외국어 학습 황금기 '적기교육'

저널 디 박진숙 기자

처음 영어를 배우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오죽하면 요즘은 임신 사실을 안 순간부터 태교로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는 얘기도 있다. 조기교육이냐, 적기 교육이냐 하는 논란의 중심에는 항상 영어 교육이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가 관심이 없어서 혹은 거부감 심해 조기 영어 교육의 시기를 놓쳤을지라도 늦지 않았다. 초등학생 전후로 시작하는 영어 학습법에 주목해보자.

◆ 모국어가 중요하다
외국어는 결코 모국어 실력을 넘을 수 없다. 영어 교육 이전에 한글 수준부터 점검해본다. 아이의 학년에 맞는 책읽기나 학습에 어려움이 없을 때 영어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 엄마표 영어의 숨은 고수라 불리는 ‘잠수네’ 에서도, 영어학습 이전에 ‘한글책부터 충분히 읽히세요’를 반복해서 강조한다. 어릴때 영어를 잘하던 아이도 결국 모국어 실력을 뛰어넘지 못하는 한계에 부딪혀 외국어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책 읽어주기
초등학생 아이를 어린 아이처럼 무릎에 앉혀놓고 책을 읽어주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책을 읽어주면 아이의 듣기능력을 향상하고, 말하기와 읽기 능력도 함께 높일 수 있다.
부모의 영어 발음이 신경 쓰인다면, 열심히 감정을 담아 읽어주되 CD 등을 활용해 아이가 원어민의 발음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반복학습은 초등영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부 비결. 반복은 이해력을 높여 아이가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좋아하는 책을 반복해서 계속 읽어주는 것도 좋다.

단, 책을 읽은 후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책 읽는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또한, 책이 아니더라도 평소 주변을 살피며 과자봉지 달력, 잡지, 간판 등의 영어를 읽으며 대화하면 읽기 학습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좋아하는 영어 캐릭터 찾기
만화는 아이가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공부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영어 소리에 익숙해질 수 있다. 처음에는 쉬운 단계부터 시작해서 아이와 함께 보면서 점차적으로 수준을 높이고, 좋아하는 캐릭터를 찾으면 차츰 영어가 편해진다. 영어를 잘하는 아이의 대부분이 어릴 적 영어 dvd를 통해 반복적으로 영어를 접한 아이가 많다. 인기 DVD 시리즈를 찾아 유튜브에서 검색해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애니메이션을 찾아 반응을 보고 구입해 보여주거나 리틀팍스 온라인 영어동화도서관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점차 아이 스스로 즐길 수 있도록 도우면 영어실력도 향상될 수 있다.

◆ 비교는 금물, 적기 교육에 관한 부모의 소신과 믿음 중요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은 만 6세 이후부터 12세까지 집중적으로 발달한다. 이 시기는 외국어 학습의 '적기'로 외국어의 말하기·듣기·읽기·쓰기 등을 효과적 배울 수 있다. 뇌 학자들은 너무 일찍 언어교육을 하는 것보다 초등학교 입학 전후부터 본격적으로 외국어 교육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주변에 영어 유치원을 나온 아이와 이제 영어를 시작하는 내 아이를 비교하면 왠지 모를 불안감이 밀려온다. 그러나 뇌의 발달 단계를 안다면, 부모가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아이의 영어가 빠르다 혹은 느리다며 부모는 평가하지만, 결국 영어는 언어다. 영어 못하는 미국 거지는 없다고 하지 않던가. 영어교육의 목표가 의사소통과 읽기 쓰기에 문제없는 것이라면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며 괜한 불안감으로 고민 하는 대신, 소신껏 내 아이를 믿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진숙 기자 js2977@nate.com
http://www.journal-d.kr/news/articleView.html?idxno=1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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